무술에서 척추 사용법
척추는 인체의 가장 큰 대들보라고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면 척추의 움직임을 살펴 보자. 척추의 움직임은 굴곡 , 신전 , 회전 , 측굴 , 미끌림 , 회선으로 나눌 수 있다. 내가권에서의 축신 이동작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면 절대 경을 사용할수 없다고 본다. 축이라 하면 발배의 형태와 유사하다.
이 동작에서 힘을 축적 한다고 볼수 있다.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으므로 이해 바람. 신이라 하면 발하는 동작으로 본다. 물론 두동작 모두에서 경을 사용할수 있다. 침신경이 바로 축법이라 할수있다. 형의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종경이ㅡ 바로 침신경이다.
축이 되면 상지는 위로 띠울수가 있다.
물론 형의권계에서는 축이면 상지가 앞으로 이동할수 있다. 신이 되면 태극권에서는 상지가 아래로 내려간다. 척추는 바로 펴진다.어깨로 척추를 움직일수도 있지만 척추 자체로 움직임을 먼저 시작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쉬운 예로 상대가 자신에게 밀고 들어오면 척추로 받아야 한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팔로 버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버티거나 상대와 부딪치려면 실전에서는 팔힘이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건 좀....척추의 힘을 제대로 사용할수 있다면 쉽게 상대를 밀어칠수 있을것이다. 특히 허리의 하부 요추와 미려부위는 제대로 송이 되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척추에 힘이 들어가 뒤로 넘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것을 요사(허리가 죽었다라고 표현함)라고 한다.
또 어떤 경우를 보면 부정 불팔보로 서게 한 후 앞에서 밀면 당연 상대는 뒤로 밀려나가게 된다. 이유는 체중이 뒤로 가면 상체쪽으로 또 뒤로 넘어질 위치로 가게 되므로 당연 넘어진다. 반면 궁보로 서거나 머리를 오파 태극권처럼 앞으로 숙이면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앞에서 여러명이 밀면 버티는 동작
보았겠지만 이것 역시 어느 정도의 능력만 있으면 누구나 할수 있는 동작들이다. 상대가 나를 밀어올때 상대의 힘과 바로 맞서게 되면 쉽게 넘어지거나 당하지 않을 수 있다.(설명만 들으면 누구나 가능) 진가 태극권의 엄수굉권을 칠때 체중의 이동과 허리의 회전 그리고 척추의 침신에 의해 비롯 된다.
척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이완과 세밀한 척추의 움직임을 느껴야 한다.제일 먼저 척추가 움직이게 되면 팔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관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순수 척추의 움직임을 얻을수 있다.
자칫하면 어깨에 의한 척추의 움직임을 나오게 할지도 모른다.
이 모든 일련의 동작들이 모두 척추와 고관절의 조화 있는 움직임에서 비롯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를 띄우기하는 것은 상대 어깨를 어떻게 조정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의권에서는 축신개합이 혼원경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내가권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에서 척추와 고관절의 관계를 잘 읽을수 있다면 많은 성과를 얻을수 있으리라고 본다.
형이나 어떤 법식이나 할것 없이 척추의 조절만 잘 이룰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고수가 되는것이 아닌가 본다. 그래서 무슨경이니 말만 많을뿐 실제로 척추의 조절과 체중의 이동 그리고 머리의 위치에 지나지 않는다는것 명심하기 바란다.